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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낮잠이었는데: 렌즈를 끼고 잔 여섯 사람의 이야기

2026.09.22
잠깐 낮잠이었는데: 렌즈를 끼고 잔 여섯 사람의 이야기

한 남자는 사냥 여행에서 이틀 동안 렌즈를 빼지 않았습니다. 한 여성은 소파에서 잠깐 잠들었습니다. 한 청소년은 장식용 렌즈를 끼고 잤습니다.

시작은 달랐지만 여섯 사람은 통증, 충혈, 눈부심, 흐린 시야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CDC가 2018년에 소개한 각막감염 사례들입니다. 매일 밤 렌즈를 끼고 자던 사람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여행 중 한 번, 낮잠처럼 흔한 장면에서 시작됐습니다.

사냥 여행에서 돌아온 셋째 날

59세 남성은 이틀간 렌즈를 낀 채 밤을 보냈습니다. 셋째 날 눈이 아파졌고 결국 각막 중앙에 흉터가 남았습니다.

다른 34세 남성은 일주일에 서너 번 렌즈를 끼고 잤고 수영도 했습니다. 두 달간 치료가 잘 듣지 않았고 아칸타아메바 각막염이 의심됐습니다. 시간마다 넣는 점안액 치료를 시작해 여섯 달에 걸쳐 약을 줄였습니다. 감염이 가라앉은 뒤에도 안경만으로 충분히 선명하게 보이지 않아 단단한 렌즈가 필요했습니다.

17세 소녀는 처방 없이 구입한 장식용 렌즈를 끼고 잤습니다. 각막에 궤양이 생겼고 녹농균이 확인됐습니다. 치료 뒤 시력은 회복됐지만 흉터가 남았습니다. 다른 18세 남성의 눈, 렌즈와 렌즈통에서는 모두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CDC는 이 사례들이 모든 감염을 대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대학병원에서 모은 비교적 심한 사례였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여섯 명 모두 수면 착용을 했고 일부는 물 노출이나 처방 없는 구매가 겹쳤습니다.

비행기에서 렌즈가 겪는 일은 비행기 안은 사막보다 건조하다에 있습니다.

눈을 감으면 무엇이 달라질까

각막에는 혈관이 없습니다. 필요한 산소의 상당 부분을 눈물과 공기 쪽에서 얻습니다. 눈을 감으면 공기와의 접촉이 줄고 렌즈까지 있으면 장벽이 하나 더 생깁니다. 수면 중에는 깜빡임도 없어 렌즈 아래 오염물이 씻겨 나갈 기회가 줄어듭니다.

산소투과성이 높은 소재나 야간 착용 승인을 받은 제품도 있습니다. 그러나 승인됐다는 말이 위험이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CDC가 인용한 연구에서 수면 착용은 관련 감염 위험을 6~8배 높였습니다. 한 번 잠들면 반드시 감염된다는 뜻이 아니라 원래 드문 사건의 상대적 위험이 커진다는 뜻입니다.

낮잠의 절대 위험이 밤새 착용한 경우와 같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눈꺼풀 입장에서는 둘 다 눈을 감고 있는 시간입니다. 소파, 비행기, 야간근무처럼 계획하지 않은 잠에 대비해 안경과 렌즈통을 가지고 다니는 편이 낫습니다.

이미 끼고 잤다면

아침에 마른 렌즈를 바로 잡아당기지 않습니다. 천천히 깜빡이고 렌즈용 윤활액을 넣어 움직임이 돌아온 뒤 손을 씻고 제거합니다. 일회용 렌즈는 다시 쓰지 않습니다.

통증, 심한 충혈, 눈부심, 분비물, 갑작스러운 흐림이 있으면 새 렌즈를 넣어 견디지 않습니다. 특히 한쪽 눈만 아프거나 빛을 보기 힘들면 진료를 미루지 않습니다.

여섯 사례가 보여주는 것은 공포가 아니라 위험을 줄이는 선택입니다. 잠들기 전에 렌즈를 빼고 여행 가방에 안경을 넣는 일입니다. 짧은 낮잠도 예외로 만들지 않는 것이 가장 기억하기 쉬운 규칙입니다.

피곤한 날은 준비물로 해결합니다

감염은 렌즈 재질, 착용시간, 손 위생, 물 노출과 개인의 눈 상태가 함께 작용합니다. 어제 끼고 자도 괜찮았다는 경험은 다음번의 안전을 보장하지 않고, 한 번의 실수가 반드시 감염으로 이어진다는 뜻도 아닙니다.

여행 가방과 야간근무용 가방에 안경을 고정해 두면 피곤한 순간의 선택이 쉬워집니다. 비행기에서 잠들 예정이라면 탑승 전에 렌즈를 빼는 편이 단순합니다. 안전한 습관은 매번 결심하는 것보다 필요한 물건을 같은 자리에 두는 방식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물에 노출되는 위험은 비는 맞아도 되는데 왜 렌즈를 끼고 샤워하면 안 될까에서 다뤘습니다.

참고자료

이 글은 일반 정보입니다. 증상이 있거나 개별 착용 지침이 필요하면 전문가에게 문의하십시오.